건전지·배터리 버리는 법
보조배터리는 절연테이프부터
기준일 2026-09-20 · 읽는 시간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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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건전지는 동주민센터·아파트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으면 비용 없이 끝납니다. 보조배터리와 리튬 배터리는 화재 위험 때문에 따로 배출하고, 자동차 배터리만 수수료 줄이 따로 있습니다.
급하신 분은 여기까지만
- 다 쓴 건전지는 동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나 아파트 단지 재활용장의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신고도 스티커도 필요 없습니다.
- 보조배터리와 충전식 리튬 배터리는 일반 건전지와 같이 취급하면 위험합니다. 단자를 절연테이프로 덮은 뒤 2차전지 수거함이나 주민센터 안내를 따라 내놓으세요.
- 자동차 배터리만 경로가 다릅니다. 교체한 정비소가 가져가는 것이 보통이고, 지자체에 신고할 때는 서울 노원구 자동차 배터리(모든 규격) 4,000원 같은 줄이 붙습니다.
돈이 드는 쪽과 안 드는 쪽부터 가릅니다
집에서 나오는 배터리는 거의 전부 돈 낼 일이 없는 쪽입니다. 리모컨에서 뺀 AA·AAA, 손목시계와 체중계에 들어가던 단추전지, 무선 마우스용 충전지, 장난감에 들어 있던 각형 9V까지 모두 폐건전지 수거함이 받습니다. 수거함은 동주민센터 민원실 입구,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 공공도서관이나 학교 현관처럼 사람이 자주 지나는 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넣을 때 접수 절차도 없고 따로 내는 비용도 없습니다.
돈이 붙는 쪽은 사실상 하나, 차량에 들어가는 납축전지입니다. 무게가 십몇 킬로그램이고 내부에 산이 들어 있어 수거함에 넣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래서 처리 경로도 소형 배터리와 완전히 갈라집니다.
전국 데이터로 본 실제 금액
대형폐기물 수수료를 공개한 155개 지자체, 27,084행짜리 목록에서 배터리를 찾아보면 금액이 적힌 줄은 단 3개, 줄을 둔 곳은 3개 지자체뿐입니다. 나머지 지자체는 배터리를 대형폐기물 품목표에 올려 두지 않았습니다.
| 구분 | 금액 | 해당 항목 |
|---|---|---|
| 최저 | 4,000원 | 서울 노원구 자동차 배터리(모든 규격) |
| 중앙값 | 4,000원 | 줄을 둔 세 곳의 가운데 값 |
| 최고 | 4,000원 | 서울 노원구 자동차 배터리(모든 규격) |
세 칸이 같은 숫자인 이유는 금액을 매겨 둔 지자체 자체가 손에 꼽기 때문입니다. 이 표에서 읽어야 할 것은 4,000원이라는 액수보다, 배터리는 애초에 스티커를 사서 내놓는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동네에 줄이 있는지는 수수료 조회에서 확인하고, 항목이 없다면 수거함과 판매점 회수가 정답입니다.
내놓는 순서
- 종류부터 세 덩어리로 나눕니다. 일반 건전지(알칼리·망간·단추전지·9V), 충전식 배터리와 보조배터리, 자동차 배터리. 이 구분만 되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 단자를 살핍니다. 9V 각형처럼 두 극이 나란히 드러난 것, 충전 단자가 노출된 보조배터리는 절연테이프를 붙여 금속끼리 닿지 않게 만듭니다.
- 겉면의 물기와 이물질을 닦습니다. 액이 새어 하얗게 굳은 건전지는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장갑이나 마른 천으로 감싸 옮기세요.
- 가까운 수거함 자리를 확인합니다. 아파트는 관리사무소, 단독주택이면 동주민센터에 전화 한 통이면 위치를 알려 줍니다.
- 모아 둔 것을 한 번에 가져가 표시에 맞는 칸에 넣습니다. 칸 구분이 없는 수거함이라면 보조배터리는 따로 담아 담당자에게 직접 건네는 쪽이 안전합니다.
안 되는 경우와 흔한 실수
재활용품과 한 봉투에 담아 내놓는 경우. 투명 봉투에 건전지를 넣어 캔·페트병 옆에 세워 두면 선별장으로 실려 갑니다. 선별 과정에서 압착기에 들어간 배터리가 불씨가 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건전지는 분리수거장이 아니라 지정된 수거함이 받는 물건입니다.
억지로 뜯어내는 경우. 무선 이어폰, 전자담배, 장난감처럼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을 공구로 분해하다 보면 셀에 흠집이 납니다. 흠집 난 리튬 셀은 그 자리에서 연기가 나기도 합니다. 분리가 어렵게 만들어진 제품이면 제품째로 어떻게 내면 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몇 년치를 서랍에 쌓아 두는 경우. 오래 방치된 건전지는 액이 새어 서랍 바닥과 다른 물건까지 부식시킵니다. 작은 통 하나를 정해 모으고, 가득 차면 그때 한 번에 비우는 방식이 관리하기 편합니다.
차량 배터리를 골목에 세워 두는 경우. 납축전지는 함부로 방치하면 전해액 유출 위험이 있는 물건이라 무단투기 문제로 이어집니다. 회수처를 정한 다음에 옮기세요.
보조배터리와 리튬 배터리는 다른 물건으로 보세요
보조배터리, 노트북 배터리, 전동칫솔 배터리처럼 충전해 쓰는 제품은 안에 리튬이온 셀이 들어 있습니다. 이 셀은 눌리거나 찢어지면 스스로 열을 내며 타오르는 성질이 있어, 물을 부어도 잘 꺼지지 않습니다. 재활용 선별장과 수거 차량 화재 사고에 이 종류가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배출 요령이 일반 건전지와 다릅니다. 첫째, 제품에 내장된 배터리를 억지로 떼어 내지 마세요. 둘째, 가능하면 전원을 켜 두거나 사용해 전기를 거의 뺀 상태로 내놓습니다. 셋째, 단자가 드러났다면 절연테이프로 확실히 덮습니다. 넷째, 부풀거나 뜨거워졌던 이력이 있는 제품은 따로 분리해 상태를 알리고 내놓습니다.
2차전지 전용 수거함을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중심으로 새로 두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동네에 생겼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고, 없다면 주민센터에 물어 경로를 받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 어디에 | 무엇을 | 어떻게 |
|---|---|---|
| 동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수거함 | AA·AAA·단추전지·9V 등 일반 건전지 | 포장을 벗기고 물기 없이 투입, 단자 드러난 것은 테이프 처리 |
| 아파트 단지 재활용장 수거함 | 일반 건전지, 단지에 따라 소형 충전지 | 관리사무소 표시대로 칸을 지켜 투입 |
| 2차전지 전용 수거함(설치된 동네) | 보조배터리, 충전식 배터리 | 방전 상태로, 단자는 절연테이프로 덮어서 |
| 배터리 판매점·정비소 | 자동차 배터리 | 새 제품으로 바꿀 때 헌 배터리 반납 상담 |
| 제조사·판매처 문의 |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배터리 | 분해하지 말고 회수 경로부터 확인 |
수거함이 있다는 점은 서울이든 부산이든 대구든 인천이든 경기 어느 시든 같습니다. 다른 것은 함을 어디에 두는지, 2차전지 칸을 따로 뒀는지, 폐건전지를 일정량 모아 오면 새 건전지로 바꿔 주는 보상제를 운영하는지입니다. 이 세 가지는 동네마다 갈리니 우리 지역 기준은 동주민센터 안내로 확인하세요.
배터리를 쓰던 가전까지 같이 정리하는 날이라면 폐가전 회수 제도를 끼워 넣으면 손이 덜 갑니다. 접수 번호는 1599-0903, 인터넷 접수는 15990903.or.kr입니다. 덩치 큰 제품은 한 대만 내놓아도 집까지 오고, 작은 가전은 다섯 개 이상 모였을 때 방문이 잡힙니다. 다만 폐건전지만 모아 두고 부를 수 있는 창구는 아니니, 건전지와 보조배터리는 수거함 쪽으로 보내야 합니다.
내놓기 전 30초 점검
- 단자가 드러난 건전지와 보조배터리에 절연테이프를 붙였습니까.
- 일반 건전지와 충전식 배터리를 따로 담았습니까.
- 부풀었거나 액이 새거나 뜨거워진 적 있는 배터리를 골라냈습니까.
- 가져갈 수거함 위치를 알고 있습니까. 모르겠다면 동주민센터 전화가 가장 빠릅니다.
2026년 9월에 확인한 내용이고, 수거함 운영 방식과 품목 기준은 동네 고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