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안내

쓰레기 스티커(대형폐기물 신고필증)

값·사는 곳·붙이는 법

기준일 2026-09-20 · 읽는 시간 약 5분

쓰레기 스티커는 지자체가 품목·규격별로 값을 정해 파는 신고필증입니다. 전국 155곳 27,084행을 모아 보면 유료 한 줄의 중앙값이 4,000원이고, 사는 길은 인터넷 신고·주민센터·지정 판매소 셋으로 갈립니다. 붙이는 위치와 안 붙였을 때 벌어지는 일까지 정리했습니다.

급하신 분은 여기까지만

  • 쓰레기 스티커는 대형폐기물 신고필증을 부르는 다른 이름입니다. 주민센터나 판매소에서 종이로 사거나, 지자체 신고 사이트에서 결제하고 받은 배출번호를 적어 붙이거나, 효력은 같습니다.
  • 값은 전국 공통이 아닙니다. 155곳 27,084행을 펼쳐 보면 유료 한 줄의 중앙값이 4,000원이고, 아래로는 40원부터 위로는 300,000원까지 벌어져 있습니다.
  • 큰 가전에는 스티커를 사지 마세요. 1599-0903 예약이면 0원입니다.

살 필요가 있는 물건인지부터 가립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종량제 봉투 입구가 묶이면 봉투로 끝이고, 안 묶이면 신고 대상입니다. 장롱, 소파, 매트리스, 책상, 자전거, 유모차처럼 부피가 큰 살림이 여기 들어갑니다.

돈이 아예 안 드는 갈래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폐가전입니다. 원형이 남아 있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라면 15990903.or.kr에 들어가거나 1599-0903에 전화해 날짜를 잡으면 기사가 집 앞까지 옵니다. 대형 가전은 한 대만 있어도 단독으로 방문이 잡히고, 소형 가전만 있다면 다섯 개를 채웠을 때 신청이 됩니다. 어떤 제품까지 되는지는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쪽에 모아 두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지자체가 스스로 0원으로 올려 둔 줄입니다. 수수료표에 무료 줄을 둔 곳이 155곳 가운데 29곳이고, 공기청정기·선풍기·가습기 같은 소형 가전이 주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 표를 먼저 열어 보면 낼 이유가 없는 돈이 여기서 걸러집니다.

전국 데이터로 본 실제 금액

값이 붙어 있는 줄만 따로 세면 26,158개입니다. 이것들을 크기 순으로 늘어놓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구분 금액 어떤 줄인가
최저 40원 전남 구례군 건축폐기물
하위 10% 2,000원 이보다 싼 줄이 전체의 10%
중앙값 4,000원 유료 줄 한 개의 한가운데 값
상위 10% 10,000원 이보다 비싼 줄이 전체의 10%
최고 300,000원 서울 성북구 기타(대리석 상판)

같은 자료를 동네 단위로 접으면 체감이 더 분명해집니다.

지자체 품목 줄 수 그 동네 중앙값 그 동네 최고가
서울 강남구 146줄 3,000원 30,000원
부산 부산진구 151줄 5,000원 250,000원
대구 동구 114줄 3,000원 20,000원
인천 미추홀구 230줄 5,000원 50,000원

수십만 원짜리 줄은 대리석 상판이나 1톤 단위 폐합성수지처럼 사업장에서 나오는 품목이라 살림살이로 만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집에서 실제로 내는 값은 2,000원과 10,000원 사이에 몰려 있습니다. 눈여겨볼 것은 1,000원 단위로 떨어지지 않는 줄이 1,109개나 있다는 점입니다. 3,500원이나 16,450원처럼 적힌 값은 그대로 내야 하니 어림해서 올려 잡지 마세요. 우리 동네 숫자는 수수료 조회 화면에 품목 이름을 적어 넣으면 바로 뜹니다.

사서 붙이기까지 여섯 단계

  1. 버릴 물건의 이름과 치수를 먼저 적습니다. 장롱은 쪽수, 책장은 단수, 매트리스는 몇 인용인지, 나머지 가구는 가장 긴 면의 길이를 재 둡니다.
  2. 수수료 조회에서 사는 지역을 골라 그 품목의 금액과 창구를 확인합니다.
  3. 셋 중 하나로 삽니다. 지자체 신고 사이트 카드 결제, 주민센터 창구 구매, 구청이 지정한 동네 판매소 구매입니다.
  4. 종이 스티커를 받았다면 그대로 쓰고, 인터넷으로 냈다면 배출번호를 A4나 박스 조각에 유성펜으로 크게 옮겨 적습니다.
  5. 물건에서 가장 넓고 잘 보이는 면에 붙인 뒤 투명테이프로 한 겹 덮습니다. 두 점을 함께 낸다면 각각 한 장씩 붙여야 합니다.
  6. 안내받은 배출일에 안내받은 자리로 옮겨 놓습니다.

스티커 때문에 수거가 미뤄지는 경우

  • 번호를 받아만 두고 물건에 안 붙였습니다. 접수 기록이 남아 있어도 겉면에 표시가 없으면 기사는 그냥 지나갑니다.
  • 볼펜으로 작게 적었습니다. 트럭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라 굵게 쓰지 않으면 읽히지 않습니다.
  • 비를 맞아 번호가 번졌습니다. 덮지 않은 종이는 한나절 소나기에도 형체가 사라집니다.
  • 규격을 실제보다 낮춰 결제했습니다. 5단 책장을 3단으로 냈다면 현장에서 확인하고 두고 가며, 다시 신고하면 수거일이 또 뒤로 밀립니다.
  • 스티커 없이 내놓았습니다. 수거를 거르는 데서 끝나지 않고 무단투기 민원으로 넘어갑니다.
  • 이사 전날 밤에 몰아서 내놓았습니다. 결제한 날과 배출일은 별개라, 지정일이 이사 뒤로 잡히면 물건만 길에 남습니다.

같은 물건인데 값이 다른 이유

스티커 값은 지자체 조례로 정합니다. 그래서 표의 두께부터 다릅니다. 서울 도봉구는 품목 줄이 952개, 노원구는 770개인데 전남 진도군은 13개, 전북 완주군과 경남 하동군은 29개입니다. 155곳의 가운데는 156줄입니다. 줄이 많은 곳은 품목을 잘게 쪼개 값을 매기고, 줄이 적은 곳은 큰 묶음 하나로 받습니다. 그래서 같은 의자라도 어느 이름 아래 들어가느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세는 단위도 하나가 아닙니다. 개당으로 받는 줄이 가장 많지만 침대·장롱·책장은 크기와 단수로 나누고, 폐목재나 스티로폼처럼 무게와 부피로 받는 줄도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폐목재는 1kg당 200원, 전북 남원시는 장판·카펫·목재류·플라스틱류를 묶어 kg당 120원입니다. 이런 품목은 무게를 대충이라도 가늠해 보고 신고해야 금액이 맞습니다.

표마다 기준일도 다릅니다. 2026년에 갱신한 곳이 51곳, 2025년이 81곳, 2024년이 19곳이고 2023년에 멈춘 곳이 4곳입니다. 가장 오래된 자료는 경기 양평군의 2023년 6월입니다. 오래된 표에서 본 금액을 외워 갔다가 창구에서 다른 값을 듣는 일이 여기서 생깁니다. 결제 화면이나 창구에서 부르는 금액이 최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내놓기 전 30초 점검

  1. 스티커에 적힌 품목과 규격이 지금 내놓는 물건과 일치합니까.
  2. 번호가 굵고 크게 적혀 있고 테이프로 덮여 있습니까.
  3. 물건이 여러 점이라면 하나하나에 한 장씩 붙였습니까.
  4. 큰 가전이 섞여 있다면 그것만 빼서 1599-0903으로 돌렸습니까.

2026년 9월에 확인한 금액이고, 품목별 값과 판매 방식은 지자체 고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쓰레기 스티커는 어디서 사나요?

동네마다 창구가 다릅니다. 지자체 신고 사이트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배출번호를 받는 방식,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창구에서 종이 스티커를 사는 방식, 구청이 지정한 동네 판매소에서 사는 방식 세 가지가 있고 둘을 함께 쓰는 곳도 많습니다. 판매소 목록은 구청·시청 청소 안내 페이지에 붙어 있으니 헛걸음하기 전에 한 번 열어 보세요.

Q. 스티커를 안 붙이고 그냥 내놓으면 어떻게 되나요?

우선 수거 대상에서 빠집니다. 기사 입장에서는 신고된 물건인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며칠 방치되면 무단투기 민원으로 넘어가고, 배출자가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절차가 시작됩니다. 몇천 원짜리 줄 하나를 건너뛰려다 훨씬 큰 금액을 물게 되는 구조라, 애매하면 신고하고 붙이는 쪽이 늘 쌉니다.

Q. 품목이나 규격을 잘못 골라 결제했습니다. 환불되나요?

산 경로를 그대로 되짚으면 됩니다. 인터넷으로 냈다면 신고 사이트의 취소·조회 메뉴에서 접수를 물린 뒤 다시 신고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종이 스티커는 판 주민센터나 판매소가 교환·환불 규칙을 각자 정해 두므로 그쪽에 먼저 물어야 합니다. 어느 쪽이든 배출 지정일이 지나기 전에 연락해야 처리가 수월합니다.

Q. 옆 동네가 훨씬 싼데 거기에 내놓으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수수료는 그 지자체가 조례로 정하고 수거도 그 지자체가 하므로, 주소지 밖에 내놓는 순간 그 동네 무단투기가 됩니다. 값 차이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동네별 중앙값만 봐도 경남 사천시와 서울 관악구는 2,000원, 부산 해운대구·수영구·사상구는 7,000원입니다. 그래도 비교는 확인용으로만 쓰세요.

Q. 수수료표에 없는 물건은 어떤 이름으로 신고하나요?

'기타' 줄을 둔 지자체가 155곳 가운데 58곳이라, 그런 동네라면 그 줄에 넣으면 됩니다. 줄이 없다면 구청 청소 담당 부서로 전화해 물건 이름과 대략의 크기를 말해 주세요. 담당자가 비슷한 품목으로 항목을 잡아 주니, 그 이름 그대로 결제하면 됩니다.

우리 동네 수수료는 얼마?

시도·시군구를 고르면 품목별 수수료 표가 바로 나옵니다. 실제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수수료·규격은 지자체 고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출처·기준일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대형폐기물수거수수료정보표준데이터(지자체 155곳·27,084행, 집계일 2026-09-19) · 각 지자체 대형폐기물 배출 안내 · E-순환거버넌스 폐가전 배출예약시스템(15990903.or.kr) (확인일 2026-09-20)

수수료·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이 글은 일반 기준이며, 우리 동네 수수료는 수수료 조회에서 확인하세요.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가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