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장난감 버리는 법

신고하면 대개 2,000원, 건전지는 빼고 플라스틱은 재활용함 금지

기준일 2026-09-20 · 읽는 시간 약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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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인형 줄을 둔 지자체 89곳 표를 모으면 중앙값은 2,000원, 폭은 500원에서 7,000원입니다. 무게나 부피로 값을 매기는 동네가 많아 양을 나누는 방식이 금액을 바꿉니다. 봉투로 끝나는 경우와 신고해야 하는 경우를 갈라 정리했습니다.

급하신 분은 여기까지만

  • 장난감을 신고해 버릴 때 값은 대개 2,000원 선입니다. 장난감·인형 줄을 둔 지자체 89곳의 중앙값이 2,000원이고, 폭은 가장 싼 줄 500원부터 가장 비싼 줄 7,000원까지 벌어집니다.
  • 봉투 입구가 묶이면 봉투로, 묶이지 않으면 신고로 갑니다. 무게와 부피로 값을 세는 동네가 많아 어떻게 나누느냐가 금액을 바꿉니다.
  • 소리가 나거나 불이 들어오는 장난감은 건전지를 먼저 꺼내세요. 플라스틱 장난감은 여러 재질이 붙어 있어 재활용함에 넣어도 선별에서 빠집니다.

봉투로 끝나는 것과 신고해야 하는 것, 갈림길은 두 가지입니다

장난감은 한 단어로 묶기 어려운 품목입니다. 손바닥만 한 블록 조각도 장난감이고, 아이가 올라타는 자동차도 장난감입니다. 그래서 값을 물어보기 전에 우리 집에서 나온 물건이 어느 쪽인지부터 갈라야 합니다.

첫 번째 갈림길은 크기입니다. 종량제봉투에 담아 입구가 묶이는 양이라면 굳이 신고까지 갈 일이 없습니다. 반대로 봉투에 들어가지 않는 붕붕카, 미끄럼틀, 실내 그네, 키 큰 인형 같은 물건은 대형폐기물입니다. 대형폐기물은 지자체에 신고하고 수수료를 낸 뒤 받은 신고번호나 스티커를 붙여 지정된 날에 내놓는 순서를 밟습니다.

두 번째 갈림길은 전기입니다. 건전지를 넣거나 충전해서 쓰는 완구는 본체를 내놓기 전에 전원을 빼는 일이 먼저입니다. 빼낸 건전지는 장난감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갈 곳이 따로 있고, 그 자리는 폐건전지 수거함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덧붙이면, 집에 망가진 소형 가전이 함께 쌓여 있는 상황이라면 폐가전 무료수거를 같이 떠올려 볼 만합니다. 1599-0903 또는 15990903.or.kr에서 예약하는 제도로, 냉장고처럼 큰 가전은 한 대만 있어도 차가 오고 혼자 들 수 있는 소형 가전은 5개 이상 모여야 방문수거가 잡힙니다. 다만 이 제도는 가전을 대상으로 하니, 장난감이 예약 품목에 들어가는지는 예약할 때 물어보고 정하세요. 원형이 심하게 훼손됐거나 업소용 제품은 거절될 수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전국 데이터로 본 실제 금액

장난감과 인형 줄을 표에 올려 둔 지자체는 89곳이고, 유료 항목은 모두 184줄입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이 품목을 무료로 처리한다고 적어 둔 지자체가 한 곳도 없다는 점입니다. 신고 쪽으로 넘어가는 순간 금액이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자체 표에 적힌 항목 이름 금액
서울 노원구 인형(2㎏당) 500원
부산 부산진구 인형, 장난감류(20ℓ 당) 1,000원
대구 동구 장난감(5kg) 1,000원
인천 미추홀구 전기자동차(장난감) 5,000원
서울 강동구 장난감류(대형높이90cm이상) 7,000원

가장 낮은 줄은 서울 노원구의 인형 2kg당 500원이고, 가장 높은 줄은 서울 강동구의 높이 90cm 이상 대형 장난감류 7,000원입니다. 89곳의 중앙값은 2,000원입니다.

표를 세로로 읽어 보면 값을 매기는 잣대가 한 가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노원구는 무게로, 부산진구는 부피로, 미추홀구는 물건 종류 자체로 값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장난감 상자라도 사는 동네에 따라 계산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무게나 부피로 받는 동네에서는 한 번에 몰아 내는 것보다 봉투에 들어갈 양을 덜어 내고 나머지만 신고하는 쪽이 싸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종류로 받는 동네에서는 나눠도 소용이 없으니 한 번에 신고하는 편이 낫습니다.

우리 동네에 실제로 붙는 값은 수수료 조회에서 품목을 찾아 맞춰 보세요.

신고·배출 순서

  1. 사는 곳 구청·시청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열고 신고 메뉴로 들어갑니다. 화면 이름은 지역마다 달라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로 적힌 곳도 있고 "생활폐기물 배출신고"로 적힌 곳도 있습니다. 인터넷이 어려우면 주민센터에서 직접 접수해도 됩니다.
  2. 품목 검색창에 "장난감"을 넣어 봅니다. 결과가 비면 "완구", "인형", "플라스틱류", "기타 생활용품" 순으로 바꿔 가며 찾아보세요.
  3. 규격을 고릅니다. 무게나 부피 단위로 적힌 항목이라면 내놓을 양을 미리 가늠해 두어야 수량 칸을 채울 수 있습니다. 대형 규격 줄이 따로 있으면 키를 재 두세요.
  4. 배출 예정일과 내놓을 자리를 고르고 값을 치릅니다.
  5. 값을 치르고 나면 화면에 신고번호가 뜹니다. 실물 스티커를 쓰는 지역이라면 안내받은 판매처에서 받아 오고, 번호만 알려 주는 지역이라면 A4 용지에 굵은 펜으로 옮겨 적어 둡니다.
  6. 신고번호나 스티커를 물건에서 가장 잘 보이는 면에 붙입니다. 봉투나 상자에 여러 개를 담아 내는 경우에는 담은 그 봉투 겉면에 붙입니다.
  7. 접수할 때 고른 날짜와 자리를 그대로 지켜 내놓습니다. 배출일 전날 해가 진 뒤부터 괜찮다고 안내하는 지역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엔 안 됩니다 / 흔한 실수

신고 없이 분리수거장에 놓고 오기. 장난감은 가볍고 손에 들려서 그냥 내려놓고 오기 쉽습니다. 하지만 신고되지 않은 물건은 수거 담당자가 손대지 않습니다. 며칠 그대로 놓여 있다가 무단투기로 판단되어 과태료 안내를 받는 일이 생깁니다.

플라스틱이니까 재활용함에 넣기. 뒤에서 자세히 보겠지만 이것이 가장 흔한 오해입니다. 재질이 섞인 완구는 선별 과정에서 다시 빠져나와 일반 폐기물로 처리됩니다.

인형을 의류수거함에 넣기. 천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의류수거함이 받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솜이 든 인형을 받지 않는 함이 많으니 함에 붙은 안내문부터 읽어 보세요.

건전지를 넣어 둔 채로 배출하기. 배터리 칸 뚜껑이 나사로 잠겨 있으면 귀찮아서 그냥 내놓게 됩니다. 드라이버 한 번이면 끝나는 일이니 꼭 열어 보세요.

플라스틱 장난감이 재활용함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

장난감을 재활용함에 넣었는데 다음 날 그대로 남아 있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유는 재질입니다.

장난감 하나를 뜯어 보면 단단한 몸체, 부드러운 손잡이, 고무 바퀴, 금속 나사, 투명 창, 인쇄된 스티커가 한 덩어리로 붙어 있습니다. 재활용 선별장은 같은 재질끼리 모아 녹이는 공정이라 이렇게 여러 재질이 섞인 물건은 처리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페트병이나 세제통처럼 한 가지 재질로 만들어진 용기와는 성격이 다른 물건인 셈입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을 이렇게 잡으시면 간단합니다. 손으로 잡아 뜯어서 한 가지 재질로 완전히 분리되는 부품만 재활용함으로 보내고, 분리되지 않는 몸체는 크기에 따라 봉투나 신고 쪽으로 보냅니다. 분리가 억지스러우면 시도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잘게 부수면 선별장에서 더 골라내기 어려워지고, 날카로운 단면에 손을 다치기도 합니다. 재활용의 기본 원리가 궁금하시면 분리배출 기초를 함께 보세요.

소리 나고 움직이는 장난감은 건전지부터 꺼냅니다

전동 완구는 배출 전에 손이 한 번 더 가야 합니다.

먼저 배터리 칸을 엽니다. 대부분 뒷면이나 바닥에 있고, 나사로 잠근 제품은 작은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꺼낸 건전지는 종량제봉투가 아니라 주민센터나 아파트에 놓인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보냅니다. 액이 새거나 부푼 건전지는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 옮기세요.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은 좀 더 조심해야 합니다. 리모컨 자동차, 전동 승용 완구, 충전 거치대가 딸린 제품이 여기 해당합니다. 배터리가 도구 없이 빠지면 빼서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보내고, 본체에 붙어 있어 도구 없이는 빠지지 않는다면 억지로 뜯지 마세요. 손상된 리튬 배터리는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신고할 때 충전식이라는 점을 함께 알리는 쪽이 안전합니다.

오래 쓴 완구에서 건전지를 꺼냈는데 하얀 가루가 묻어 있다면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장갑을 끼거나 휴지로 감싸 꺼내세요.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었다가 수거함으로 보내면 됩니다.

내놓기 전 30초 점검

  1. 건전지와 충전 배터리를 꺼냈습니까. 리모컨이 따로 있는 제품이라면 리모컨 안쪽도 열어 보세요.
  2. 봉투에 담을 것과 신고할 것을 두 자리로 갈라 놓았습니까. 봉투 입구가 묶이는지가 기준입니다.
  3. 신고했다면 신고번호나 스티커가 잘 보이는 면에 붙어 있습니까. 여러 개를 담은 봉투라면 봉투 겉면에 붙입니다.
  4. 접수할 때 고른 배출일이 오늘 맞습니까. 하루라도 먼저 내놓으면 수거 대상이 아니라 방치된 물건으로 보입니다.

아직 부서지지 않은 장난감이라면 버리기 전에 넘길 곳부터 찾아보세요. 중고 거래 앱과 지역 맘카페, 아파트 단지 나눔 게시판에서는 블록과 원목 완구, 승용 완구가 꾸준히 오갑니다. 보내기 전에 물티슈로 겉을 닦고 부속이 다 있는지 확인해 사진을 찍으면 훨씬 빨리 임자가 나타납니다. 다만 가져가는 날에 맞춰 내놓으세요. 미리 문 앞에 세워 두면 그 사이에 무단투기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 적은 값은 2026년 9월 20일 자 공개 자료에서 뽑았습니다. 고시가 손질되면 숫자도 함께 움직이니, 접수 버튼을 누르기 직전에 수수료 조회에서 한 번 더 대조해 보시길 권합니다.

버리기 귀찮으면 — 새로 살 때 옛 제품 가져가 주는 곳

로켓설치 상품은 기존 제품 수거 옵션이 있는지 상품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플라스틱 장난감을 플라스틱 재활용함에 넣으면 왜 안 되나요?

겉은 플라스틱처럼 보여도 속에 금속 나사와 고무 바퀴, 전선과 스티커가 함께 붙어 있어서입니다. 선별장에서는 이런 혼합 재질을 골라낼 수 없어 결국 걸러집니다. 재활용함은 한 가지 재질로 이루어진 용기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Q. 봉투에 넣어도 되는 크기 기준이 따로 있나요?

봉투 입구가 묶이느냐가 실질적인 기준입니다. 표를 보면 값 자체를 부피나 무게로 적어 둔 동네가 많습니다. 부산 부산진구는 인형·장난감류를 20리터당 1,000원, 대구 동구는 장난감을 5kg 단위로 잡았습니다. 봉투 하나에 담기지 않는 양이면 신고 쪽이 빠릅니다.

Q. 타는 자동차나 미끄럼틀 같은 큰 장난감은 어떻게 하나요?

크기로 값을 따로 매기는 항목이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는 높이 90cm 이상 대형 장난감류를 7,000원으로 두었고, 이 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줄입니다. 분해해서 봉투에 밀어 넣으려 하기보다 신고 화면에서 대형 규격을 골라 한 번에 끝내는 편이 낫습니다.

Q. 우리 동네 신고 화면에 장난감 항목이 없어요.

장난감이나 인형 줄을 따로 둔 곳은 155곳 중 89곳입니다. 없는 동네는 기타 생활용품이나 잡화, 플라스틱류 줄로 받습니다. 주민센터 청소행정 담당에 물건 생김새와 크기를 말하고 어느 줄로 접수할지 정하면 됩니다.

Q. 건전지가 든 채로 내놓으면 어떻게 되나요?

수거와 압축 과정에서 눌리면 발열하거나 액이 샐 수 있습니다. 특히 충전식 배터리가 들어간 전동 완구는 위험합니다. 배터리 칸을 열어 꺼낸 뒤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보내고, 본체만 남겨 배출하세요.

장난감 수수료, 우리 동네는 얼마?

시도·시군구를 고르면 품목별 수수료 표가 바로 나옵니다. 실제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수수료·규격은 지자체 고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출처·기준일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대형폐기물수거수수료정보표준데이터 + 서울 13개 구청 공식 수수료표(지자체 155곳·27,084행) · 장난감·인형 줄 184행 분석 2026-09-20 · 확인일 2026-09-20

수수료·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이 글은 일반 기준이며, 우리 동네 수수료는 수수료 조회에서 확인하세요.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가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