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신발장 버리는 법

중앙값 5,000원, 폭 50cm당 세는 동네가 갈림길

기준일 2026-09-20 · 읽는 시간 약 7

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신발장은 전국 중앙값 5,000원짜리 대형폐기물입니다. 값을 매겨 둔 지자체 150곳 가운데 무료로 올려 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폭 50cm당으로 세는 방식과 다른 수납가구와 한 줄로 묶인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데이터로 정리했습니다.

급하신 분은 여기까지만

  • 신발장은 대개 3,000원에서 5,000원 선입니다. 전국 중앙값이 5,000원이고 대도시 예시는 3,000~4,000원대, 가장 싼 줄은 1,000원입니다.
  • 금액을 벌려 놓는 건 재질이 아니라 크기를 세는 방식입니다. 폭 50cm마다 값을 붙이는 동네가 있고, 규격 구분 없이 한 줄로 끝내는 동네가 있습니다.
  • 신발장에 값을 매겨 둔 지자체 150곳 가운데 무료 항목으로 올려 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신고하고 수수료를 치르는 쪽이 기본입니다.

무료로 되는 길과 유료로 가는 갈림길

헷갈리기 쉬운 지점부터 정리하겠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는 1599-0903으로 연락하거나 15990903.or.kr에서 예약하면 국가가 지정한 폐가전 회수 창구가 집까지 와서 값을 받지 않고 실어 갑니다. 부피가 큰 가전이라면 한 대만 접수해도 차가 따로 오고, 혼자 들 수 있을 만한 작은 가전은 5개 넘게 모아야 방문 일정이 잡힙니다. 그런데 이 창구가 받는 것은 전기·전자 제품입니다. 나무나 철제로 짜인 신발장은 현관에 놓여 있다고 해서 가전으로 접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발장에서 돈이 안 드는 길은 결이 다릅니다. 첫째는 아직 쓸 만할 때 사람에게 넘기는 길입니다. 문이 제대로 닫히고 선반이 처지지 않았다면 중고 거래 앱의 무료 나눔에서 의외로 빨리 나갑니다. 원룸이나 자취방으로 옮기는 분들이 꾸준히 찾는 물건이고, 대개 차를 끌고 와서 직접 실어 갑니다. 지역 재활용센터도 원목이거나 상태가 좋으면 사진을 보고 무상으로 가져가는 곳이 있습니다.

둘째는 이사나 현관 공사와 묶는 길입니다. 이삿짐 업체나 인테리어 시공 팀에 폐기할 물건을 미리 알려 두면 철거 자재와 함께 실어 가기도 합니다. 다만 견적에 포함되는지, 따로 값이 붙는지는 계약하기 전에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두 길이 다 막히면 남는 것은 지자체 대형폐기물 신고입니다. 먼저 접수해서 수수료를 치르고, 받은 신고번호를 몸통에 붙인 다음 정해진 날 정해진 자리에 내놓는 순서입니다. 나눔을 기다리다 날짜가 애매해졌다면 이쪽이 훨씬 예측 가능합니다. 옷장이나 서랍장까지 같은 날 내보낼 계획이시면 옷장 버리는 법 쪽 쪽수 계산 방식을 같이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인터넷 접수 화면을 처음 여신다면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 방법부터 훑어보세요.

전국 데이터로 본 실제 금액

신발장에 값을 매긴 줄은 전국 288개, 줄을 둔 지자체는 150곳입니다. 수집한 155곳 가운데 150곳이니 거의 빠짐없이 올라 있는 셈이고, 무료로 올려 둔 지자체는 한 곳도 없습니다.

구분 금액 항목에 적힌 그대로
최저 1,000원 서울 관악구 신발장(폭50센티미터x높이50센티미터 당)
중앙값 5,000원 지자체별 중앙값을 다시 모은 값
최고 15,000원 충남 당진시 장식장, 진열장, 책장, 찬장, 신발장(1.2m×1.8m 이상)

큰 도시 네 곳의 품목표에는 이런 이름으로 올라 있습니다.

지자체 항목에 적힌 그대로
서울 관악구 신발장(폭50센티미터x높이50센티미터 당) 1,000원
부산 강서구 신발장 4,000원
대구 중구 신발장(90cm×150cm미만) 3,000원
인천 미추홀구 신발장 3,000원

두 표를 나란히 놓으면 최저와 최고의 성격이 아예 다르다는 게 보입니다. 서울 관악구의 1,000원은 "신발장 한 채가 1,000원"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항목 이름에 폭 50센티미터 × 높이 50센티미터 당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로 50cm, 세로 50cm짜리 칸 하나를 한 단위로 보고 그 개수만큼 곱하라는 뜻입니다. 폭 100cm에 높이 150cm인 흔한 현관 신발장이라면 가로로 두 칸, 세로로 세 칸이니 단위가 여섯 개가 됩니다. 1,000원이라는 숫자만 보고 안심하면 결제 화면에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반대로 충남 당진시의 15,000원은 신발장만의 값이 아닙니다. 장식장과 진열장, 책장, 찬장, 신발장을 한데 묶은 줄이고 1.2m × 1.8m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부피 큰 수납가구를 하나의 칸에 몰아넣은 방식입니다.

그 사이에 있는 부산 강서구, 대구 중구, 인천 미추홀구가 실제로 가장 흔한 모습입니다. 부산 강서구와 인천 미추홀구는 규격 구분 없이 "신발장" 한 줄이고, 대구 중구는 90cm × 150cm 미만이라는 구간을 잡아 3,000원을 받습니다. 중앙값 5,000원은 이런 줄들을 지자체별로 모아 다시 가운데를 잡은 값입니다. 우리 동네가 어느 방식을 쓰는지는 수수료 조회에서 항목 이름째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고·배출 순서

  1. 우리 동네 지자체 홈페이지나 전용 앱에서 대형폐기물 신고 메뉴로 들어갑니다. 메뉴 이름은 동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로 적어 둔 곳이 가장 많고, 결제 쪽에 무게를 둬서 "폐기물 스티커 구매"라고 붙여 둔 곳도 있습니다. 주민센터를 찾아가 접수하는 방법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2. 품목 검색창에 "신발장"을 넣습니다. 결과가 비면 가구, 수납장, 장식장 분류를 차례로 펼쳐 목록을 눈으로 훑어보세요. 당진시처럼 여러 수납가구와 한 줄로 묶어 둔 동네에서는 검색만으로는 안 잡힐 수 있습니다.
  3. 규격을 고르기 전에 줄자로 가로 폭과 높이를 재 둡니다. 폭 50cm당으로 받는 동네라면 이 두 숫자가 그대로 금액이 됩니다.
  4. 수량과 배출 예정일, 내놓을 자리를 차례로 고르고 결제까지 마칩니다.
  5. 결제를 마치면 화면에 신고번호가 뜹니다. 종이 필증을 파는 동네라면 편의점이나 지정 판매처에 들러 한 장 받아 오고, 번호만 알려주는 동네라면 흰 종이에 굵은 펜으로 크게 적어 두면 됩니다.
  6. 신고번호나 스티커를 옆판이나 문짝 앞면처럼 눈에 잘 띄는 자리에 붙입니다. 비를 맞으면 떨어질 수 있으니 투명 테이프로 한 번 더 눌러 두세요.
  7. 마지막으로 신고할 때 고른 날짜와 자리에 맞춰 내놓습니다. 수거 전날 저녁부터 내놓게 안내하는 동네가 많으니 결제 확인 문자를 한 번 읽어 보세요.

이런 경우엔 안 됩니다 / 흔한 실수

신고 없이 현관 밖에 세워 두기. 신발장은 이사 나가는 날 복도나 분리수거장에 그냥 두고 가기 쉬운 물건입니다. 그러나 신고되지 않은 가구는 수거 담당자가 그냥 지나칩니다. 며칠 서 있다가 무단투기 안내문이 붙고 과태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뜯어서 판자로만 내놓기. 얇은 판자 여러 장이 되면 어느 것이 신고한 물건인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뜯었다면 판자를 겹쳐 끈으로 단단히 묶어 한 덩어리로 만들고, 겉면에 신고번호를 붙이세요. 빠진 나사와 경첩은 지퍼백에 담아 묶음 사이에 끼워 둡니다.

쪼개면 싸질 거라 기대하기. 폭 50cm당으로 세는 동네에서는 조각을 내도 원래 크기만큼 칸 수를 세니 금액이 그대로입니다. 쪼개는 이유는 값이 아니라 동선입니다. 좁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문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일입니다.

신발을 넣은 채로 내놓기. 무거워서 옮기기 힘들고, 수거 과정에서 기울어지면 안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비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1599-0903에 신발장을 접수하려 하기. 앞서 적었듯 전기·전자 제품을 받는 창구입니다. 현관에 함께 있던 신발 건조기나 소형 제습기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신발장 본체는 지자체 신고 쪽입니다.

붙박이·조립식 신발장은 이렇게 다릅니다

현관 벽에 짜 넣은 붙박이 신발장은 떼어내는 작업부터가 일입니다. 벽에 고정된 구조물을 뜯는 일은 내놓는 사람이 준비해야 합니다. 세입자라면 그 철거가 원상복구 범위에 들어가는지 집주인이나 관리사무소에 먼저 물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떼어낸 뒤 판자와 문짝이 여러 장 나오면 신고 화면에서는 그걸 몇 개로 셀지가 문제가 됩니다. 항목 이름에 "폭 50cm당"처럼 단위가 적혀 있으면 원래 붙어 있던 크기를 기준으로 세고, 그런 표기가 없으면 신고처에 전화해 조각 수를 어떻게 잡을지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플라스틱 조립식 신발 선반이나 천으로 감싼 간이 신발장은 또 다릅니다. 성인 혼자 들 수 있을 만큼 가볍고 부피도 작아서, 지자체에 따라 신발장이 아니라 플라스틱 수납함이나 간이가구 항목으로 잡혀 있습니다. 항목을 잘못 고르면 훨씬 비싼 값을 내게 되니, 검색창에 "신발장"을 넣기 전에 "선반"이나 "수납함"으로도 한 번 찾아보세요. 반대로 철제 앵글로 짠 신발 선반은 덩치가 커서 신발장 줄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발장 안의 신발은 따로 나갑니다

신발장을 비우다 보면 결국 신발 한 무더기가 나옵니다. 이건 신발장과 같은 줄로 나가지 않습니다. 신발은 대형폐기물이 아니고 상태에 따라 가는 곳이 갈립니다. 밑창이 붙어 있고 아직 신을 만한 운동화나 구두라면 의류수거함 쪽 길이 있고, 밑창이 떨어졌거나 곰팡이가 핀 신발은 종량제 봉투로 갑니다. 동네별 기준 차이와 가죽·장화처럼 애매한 경우는 신발 버리는 법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신발 말고도 신발장을 열면 이것저것 나옵니다. 문 안쪽에 붙은 거울, 선반에 깔아 둔 신문지, 구석의 습기 제거제, 우산꽂이 같은 것들입니다. 거울은 깨지면 위험하니 본체에서 떼어 신문지로 감싼 뒤 따로 처리하시고, 습기 제거제는 안에 액체가 고여 있는 상태로 두면 수거하며 기울일 때 쏟아집니다. 비우는 순서는 신발, 소품, 거울, 선반, 본체 순으로 잡으면 손이 덜 갑니다.

내놓기 전 30초 점검

  1. 가로 폭과 높이를 재서 신고 화면에서 고른 규격과 맞는지 확인합니다.
  2. 신발은 물론 습기 제거제와 우산꽂이까지 안을 다 비웠는지 봅니다.
  3. 붙여 둔 신고번호가 눈에 띄는 면에 있는지, 비바람에 떨어지지 않게 눌러 두었는지 살핍니다.
  4. 신고할 때 고른 배출일과 배출 장소가 지금 내놓으려는 날짜·자리와 맞는지 다시 봅니다.

2026년 9월에 확인한 내용이에요. 지자체 고시가 바뀌면 수수료도 달라질 수 있어요.

버리기 귀찮으면 — 새로 살 때 옛 제품 가져가 주는 곳

로켓설치 상품은 기존 제품 수거 옵션이 있는지 상품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발장 수수료는 대략 얼마쯤 생각하면 되나요?

전국 중앙값이 5,000원입니다. 대도시 예시를 보면 부산 강서구 4,000원, 대구 중구 3,000원, 인천 미추홀구 3,000원으로 3,000~4,000원대가 흔합니다. 가장 싼 줄은 서울 관악구의 1,000원인데 이건 폭 50cm × 높이 50cm 한 칸당 값이라 실제 총액은 칸 수만큼 곱해집니다.

Q. 신발장도 1599-0903 무료수거로 가져가나요?

아닙니다. 그 창구는 전기·전자 제품을 받는 폐가전 회수 체계입니다. 부피가 큰 가전이면 한 대만으로도 차가 오고 작은 가전이면 5개 넘게 모아야 일정이 잡히는데, 나무나 철제로 짜인 신발장은 어느 쪽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지자체 대형폐기물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Q. 분해해서 내놓으면 수수료가 줄어드나요?

줄지 않는 쪽이 보통입니다. 폭 50cm당으로 세는 동네에서는 쪼개도 원래 크기만큼 칸 수를 세고, 규격 구분 없이 한 줄만 둔 동네에서는 조각이 몇 개든 신발장 한 대 값입니다. 쪼개는 이유는 값이 아니라 좁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문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Q. 신고 화면에서 신발장이 안 보이는데 어디 있나요?

다른 수납가구와 묶어 둔 지자체가 있습니다. 충남 당진시는 장식장, 진열장, 책장, 찬장, 신발장을 한 줄로 합쳐 1.2m × 1.8m 이상 15,000원으로 잡아 두었습니다. 검색창에 '신발장'만 넣어서 결과가 비면 가구, 수납장, 장식장 분류를 차례로 열어 보시고 그래도 없으면 청소행정 담당 부서에 전화해 어느 항목으로 접수하는지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Q. 플라스틱 신발 정리대도 신발장 값을 내야 하나요?

항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조립식 플라스틱 선반이나 천으로 감싼 간이 신발장은 지자체에 따라 신발장이 아니라 플라스틱 수납함이나 간이가구 쪽으로 잡혀 있습니다. 항목 이름을 잘못 고르면 훨씬 비싸게 내게 되니 '선반', '수납함'으로도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신발장 수수료, 우리 동네는 얼마?

시도·시군구를 고르면 품목별 수수료 표가 바로 나옵니다. 실제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수수료·규격은 지자체 고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출처·기준일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대형폐기물수거수수료정보표준데이터 + 서울 13개 구청 공식 수수료표(지자체 155곳·27,084행) · 각 지자체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안내 · 확인일 2026-09-20

수수료·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이 글은 일반 기준이며, 우리 동네 수수료는 수수료 조회에서 확인하세요.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가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