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품목

디지털피아노·전자키보드 버리는 법

중앙값 4,000원, 무료로 올린 동네 14곳, 최고 20,000원

기준일 2026-09-20 · 읽는 시간 약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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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피아노와 전자키보드는 값을 매긴 줄이 전국에 22개뿐이라 품목표에서 이름부터 찾기 어렵습니다. 전국 데이터로 본 실제 금액과, 신고 화면에서 어떤 이름을 골라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줄과 해머가 든 어쿠스틱 피아노는 값이 완전히 다릅니다.

급하신 분은 여기까지만

  • 한 대 신고하면 대개 4,000원 선에서 끝납니다. 전국 중앙값이 딱 4,000원이고, 위로는 서울 종로구 전자피아노 20,000원, 아래로는 경북 청송군 1,000원까지 벌어집니다.
  • 값을 매긴 줄 자체가 전국에 22개뿐입니다. 줄을 둔 지자체는 21곳이고, 무료 품목으로 올려 둔 지자체가 14곳입니다.
  • 품목표에서 '디지털피아노'라는 글자를 못 찾아도 정상입니다. 줄과 해머가 들어간 어쿠스틱 피아노는 값이 완전히 다르니 피아노 버리는 법에서 확인하세요.

돈을 안 내고 끝나는 길부터 확인하세요

이 품목은 신고 버튼을 누르기 전에 세 갈래를 먼저 따져 볼 값어치가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결제 자체가 없습니다.

첫째, 우리 동네 품목표가 이미 무료일 수 있습니다. 전국 자료에서 값을 매긴 지자체가 21곳인데 무료 항목으로 올려 둔 지자체가 14곳입니다. 유료와 무료가 거의 반반인 품목은 흔치 않습니다. 신고 화면에서 수수료가 0원으로 뜨면 결제 없이 신고만 마치고 지정일에 내놓으면 끝입니다.

둘째, 폐가전 무료수거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창구는 E-순환거버넌스 한 곳입니다. 전화라면 1599-0903, 인터넷이라면 15990903.or.kr에서 예약을 넣습니다. 덩치 큰 가전이라면 한 대만으로도 기사가 따로 나오고, 소형으로 분류되는 물건은 다섯 개를 채워야 방문 일정이 잡힙니다. 이사나 정리 중이라 버릴 전자제품이 여럿이면 한 번에 묶어 예약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다만 원형이 훼손됐거나 학원·교회처럼 업소용으로 쓰던 물건은 거절될 수 있습니다. 대상이 되는지는 예약할 때 제조사와 모델, 대략의 크기를 알려 주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어느 품목이 어느 쪽으로 분류되는지는 무료수거 대상과 조건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셋째, 아직 소리가 나는 물건이라면 버리기보다 넘기는 쪽을 권합니다. 디지털피아노는 중고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 값이 붙기도 합니다. 건반이 빠짐없이 눌리고 스피커에 잡음이 없다면 중고 거래 앱부터 두드려 보세요. '직접 가지러 오시는 분' 조건을 달면 무거운 본체를 계단으로 내리는 일까지 사는 사람이 맡아 줍니다. 기부 쪽을 생각한다면 연식과 작동 상태를 따지는 단체가 많으니, 물건을 싣기 전에 전화로 받아 주는지부터 물어보세요.

전국 데이터로 본 실제 금액

값을 매긴 줄만 모아 보면 폭이 이렇게 벌어집니다.

구분 금액 어느 줄인지
최저 1,000원 경북 청송군 컴퓨터 키보드
중앙값 4,000원 지자체별 중앙값을 모은 값
최고 20,000원 서울 종로구 전자피아노

도시별로 품목표에 적힌 이름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지자체 품목표에 적힌 이름 금액
서울 용산구 피아노(전자키보드) — 디지털피아노, 키보드, 오르간(본체만), 1대로 제한 4,000원
대전 유성구 키보드 1,000원
경기 안산시 스키보드(모든규격) 3,000원

표를 보면 두 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나는 서울 종로구 20,000원과 경북 청송군 1,000원이 스무 배나 벌어진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줄 이름이 제각각이라 같은 물건인데도 어디에 속하는지 헷갈린다는 점입니다. 용산구처럼 '피아노' 줄 안에 전자키보드를 괄호로 넣어 둔 곳이 있는가 하면, 유성구는 그냥 '키보드'라는 한 단어만 적어 두었습니다. 안산시의 '스키보드'처럼 표기가 흔들린 줄도 섞여 있습니다. 그러니 금액만 외우지 말고 우리 동네 신고 화면에 뜬 줄 이름을 직접 읽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동네별 금액은 수수료 조회 화면에 주소를 넣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고·배출 순서

  1. 구청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 화면에 들어가거나, 주민센터 방문 신고 또는 전화 신고를 이용합니다.
  2. 배출할 주소와 배출 예정일을 먼저 넣습니다.
  3. 품목 검색창에 '피아노'를 쳐 봅니다. 결과가 없으면 '전자피아노', '키보드', '오르간' 순서로 바꿔 가며 찾습니다.
  4. 줄을 고르고 수수료를 결제하면 신고번호가 나옵니다. 인터넷 신고는 대개 이 번호를 종이에 적어 붙이라고 안내하고, 스티커를 파는 동네는 주민센터나 판매점에서 스티커를 사서 붙입니다.
  5. 신고번호나 스티커를 본체에서 잘 보이는 면에 붙입니다. 비가 오면 번지니 투명 테이프로 덮어 두면 좋습니다.
  6. 지정일 지정 장소에 내놓습니다. 대개 전날 저녁부터 당일 새벽 사이입니다.

이런 경우엔 안 됩니다 / 흔한 실수

신고 없이 그냥 내놓기. 신고번호가 없는 물건은 수거 담당자가 지나칩니다. 며칠 그대로 놓여 있으면 결국 무단투기 건으로 넘어가 과태료 안내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부피가 큰 악기는 특히 눈에 잘 띕니다.

본체만 신고하고 스탠드를 함께 내놓기. 용산구처럼 '본체만'이라고 적고 1대로 제한해 둔 줄을 골랐다면, 다리가 달린 상태로 내놓으면 신고 내용과 실물이 달라집니다. 분리할 수 있으면 분리하고, 분리가 안 되는 일체형이면 신고할 때 그 사실을 밝히세요.

부숴서 종량제 봉투에 넣기. 건반 아래에는 기판과 배선이 깔려 있습니다. 부수면 날카로운 조각과 전선이 드러나 수거하는 사람이 다칠 수 있고, 봉투 배출 대상도 아닙니다.

업소용을 무료수거로 신청하기. 학원이나 교회에서 쓰던 물건은 가정용 무료수거에서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헛걸음 없이 처음부터 지자체 신고 쪽으로 가는 것이 빠릅니다.

신고 화면에서는 이 이름들을 찾아보세요

이 품목이 유독 찾기 어려운 이유는 '키보드'라는 말이 컴퓨터 자판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국 자료에서 가장 싼 줄로 잡힌 경북 청송군 1,000원은 컴퓨터 키보드 줄이고, 대전 유성구의 '키보드' 1,000원도 이름만으로는 악기인지 자판인지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악기를 가리키는 줄은 '전자피아노', '디지털피아노', '전자오르간', '풍금'처럼 여러 이름으로 흩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 순서를 정해 두면 편합니다. 먼저 '피아노'로 찾고, 괄호 안에 전자나 디지털이 들어 있는지 봅니다. 없으면 '오르간'으로 찾습니다. 그래도 안 나오면 '키보드'로 찾되 결과가 컴퓨터 주변기기 줄인지 확인합니다. 세 번 모두 헛걸음이면 우리 동네는 줄이 없는 쪽이니 구청에 물어보는 것이 맞습니다.

스탠드·페달·의자는 따로 세어야 합니다

디지털피아노는 본체 하나로 끝나는 일이 드뭅니다. X자 스탠드나 나무 스탠드, 서스테인 페달, 높이 조절 의자가 세트로 딸려 옵니다. 서스테인 페달은 발로 눌러 소리를 길게 늘이는 부속으로, 본체와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부속들을 어떻게 셀지는 동네마다 다릅니다. 용산구처럼 본체만으로 한 줄을 두고 1대로 제한하는 곳에서는 스탠드와 의자가 그 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신고 화면에 의자 줄이 따로 보이면 개수만큼 함께 신고하고, 철제 X자 스탠드는 접어서 끈으로 묶어 두면 수거가 수월합니다. 페달과 어댑터, 연결선처럼 작은 부속은 본체 옆에 비닐봉지로 묶어 함께 내놓되, 따로 굴러다니면 수거에서 빠지기 쉬우니 테이프로 본체에 고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한 가지 더, 건반 뚜껑이 열리는 형태라면 옮기는 도중 손가락이 끼기 쉽습니다. 내놓기 전에 뚜껑을 닫고 테이프로 한 바퀴 감아 두세요.

내놓기 전 30초 점검

  1. 신고한 줄 이름이 본체 형태와 맞는가. 본체만으로 신고했다면 스탠드는 분리했는가.
  2. 신고번호나 스티커를 잘 보이는 면에 붙이고, 비에 번지지 않게 덮었는가.
  3. 어댑터·페달·연결선을 한데 묶어 본체에 고정했는가.
  4. 건반 뚜껑을 닫아 테이프로 고정하고, 지정일과 지정 장소를 다시 확인했는가.

여기까지 맞췄다면 한 번에 실려 갑니다. 금액은 지자체 고시가 바뀌면 달라질 수 있으니, 신고 직전에 화면에 뜬 금액을 최종 기준으로 보세요.

버리기 귀찮으면 — 새로 살 때 옛 제품 가져가 주는 곳

로켓설치 상품은 기존 제품 수거 옵션이 있는지 상품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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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구 품목표에 디지털피아노가 안 보이는데 어떻게 하나요?

값을 매긴 줄을 둔 지자체가 21곳뿐이라 흔한 일입니다. 먼저 '피아노'로 검색해 괄호 안에 전자·디지털이 묶여 있는지 보고, 그래도 없으면 무료 품목으로 올려 둔 14곳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끝내 못 찾으면 구청 청소 담당 부서에 모델명과 크기를 알려 주고 어느 줄로 신고할지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Q. 전자키보드처럼 작은 것도 꼭 신고해야 하나요?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라면 신고 대상입니다. 건반 악기는 길이가 1미터를 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여기에 해당합니다. 봉투에 넣으려고 억지로 부수면 내부 기판과 전선이 드러나 오히려 처리가 까다로워집니다.

Q. 스탠드(다리)와 페달, 의자도 값을 따로 내나요?

동네에 따라 다릅니다. 서울 용산구처럼 '본체만'이라고 못 박고 1대로 제한해 둔 곳은 다리가 붙은 상태면 다른 줄로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 화면에 의자 줄이 따로 보이면 개수만큼 함께 넣으세요.

Q. 폐가전 무료수거로 가져가나요?

전원을 꽂아 쓰는 전자제품이라 예약할 때 대상인지 물어볼 값어치는 있습니다. 1599-0903에 모델과 크기를 알려 주고 확인하세요. 덩치 큰 가전은 한 대만으로도 기사가 나오지만 소형으로 분류되면 다섯 개를 채워야 일정이 잡힙니다. 원형이 상했거나 업소에서 쓰던 물건이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피아노 수수료, 우리 동네는 얼마?

시도·시군구를 고르면 품목별 수수료 표가 바로 나옵니다. 실제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수수료·규격은 지자체 고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출처·기준일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대형폐기물수거수수료정보표준데이터 + 서울 13개 구청 공식 수수료표(지자체 155곳·27,084행) · E-순환거버넌스 폐가전 배출예약시스템(15990903.or.kr) · 확인일 2026-09-20

수수료·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이 글은 일반 기준이며, 우리 동네 수수료는 수수료 조회에서 확인하세요.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가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