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아기 책장·아기 침대 버리는 법

대개 5,000원, 비싸도 10,000원

기준일 2026-09-20 · 읽는 시간 약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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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침대는 전국 표에서 중앙값 5,000원이고, 매트리스를 포함하느냐 빼느냐로 금액이 크게 갈립니다. 아기 책장은 따로 줄을 둔 곳이 드물어 책장·책꽂이 줄로 신고합니다. 값을 정해 둔 지자체가 17곳뿐이라 우리 동네 표에 줄이 없을 때 어떻게 하는지까지 담았습니다.

급하신 분은 여기까지만

  • 아기 침대를 지자체에 신고해서 버리면 대개 5,000원입니다. 가장 싼 줄은 500원, 가장 비싼 곳은 10,000원입니다.
  • 값을 정해 둔 지자체가 17곳뿐입니다. 우리 동네 표에 아기침대 줄이 없으면 침대나 가구 줄로 접수하게 됩니다.
  • 아기 가구는 가전이 아니라서 폐가전 무료수거 대상이 아닙니다. 물려줄 사람이 없으면 신고 → 결제 → 번호 부착 → 지정일 배출 순서로 갑니다.

돈을 안 들이는 길이 먼저입니다

아기 침대와 아기 책장은 쓰는 기간이 유난히 짧습니다. 침대는 두세 해, 낮은 책장은 아이가 글을 읽기 시작하면 금세 작아집니다. 그래서 버릴 때가 되어도 겉이 멀쩡한 경우가 많고, 필요한 집이 주변에 있습니다. 같은 동네 육아 모임, 중고 거래 앱, 아파트 단지 게시판 순으로 물어보면 대개 하루 이틀 안에 임자가 나타납니다. 이때 한 가지만 지키세요. 가져갈 사람이 정해졌다고 미리 문 앞이나 분리수거장에 꺼내 두면 그 사이에 무단투기로 보입니다. 가지러 오기로 한 날, 오기로 한 시간에 맞춰 내놓아야 합니다.

가전 쪽 길은 이 품목에 열려 있지 않습니다. 폐가전 무료수거를 맡은 E-순환거버넌스(못 쓰게 된 가전을 모아 처리하도록 지정된 기관)는 1599-0903 전화 예약이나 15990903.or.kr 신청으로 움직이는데, 받아 주는 물건이 가전제품입니다. 대형 가전은 한 대만 있어도 단독으로 방문수거가 잡히고 소형 가전은 다섯 개 이상 모여야 방문수거를 신청할 수 있는데, 나무와 철제로 짜인 아기 침대와 책장은 어느 쪽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 방을 통째로 정리하는 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쓰던 가습기, 분유 포트, 아기 모니터 같은 소형 가전이 다섯 개를 채우면 그것들만 따로 예약해 0원으로 보내고, 침대와 책장만 지자체 신고로 처리하면 됩니다.

넘길 곳도 없고 가전도 아니라면 남는 길은 하나, 대형폐기물(봉투에 담기지 않는 큰 물건을 따로 접수해서 버리는 제도) 신고입니다. 실제로 얼마가 나오는지는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전국 데이터로 본 실제 금액

지자체 수수료 표에 적힌 품목 이름
경기 화성시 2,000원 아기침대(아기침대틀(매트제외))
부산 부산진구 9,000원 유아용 침대(모든규격(매트리스 포함))
인천 남동구 10,000원 아기침대
서울 노원구 500원 유아용 침대(침대가드(가로50㎝당))

전국 수수료표에서 아기침대·유아용 침대에 값이 붙은 줄은 31개, 값을 정해 둔 지자체는 17곳입니다. 지자체별 중앙값을 모으면 5,000원이니 기준은 5,000원으로 잡아 두면 됩니다. 가장 싼 쪽은 서울 노원구의 침대가드 가로 50㎝당 500원인데, 이건 침대 한 대 값이 아니라 가드 길이로 나눠 받는 값이라 실제로는 길이만큼 곱해집니다. 가장 비싼 쪽은 인천 남동구의 아기침대 10,000원이고, 이 줄은 규격 구분 없이 한 값으로 받습니다.

눈여겨볼 대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기침대를 무료 항목으로 올려 둔 지자체는 한 곳도 없습니다. 어느 동네에서 접수하든 값이 붙는다는 뜻이라, 0원으로 끝나길 기대하고 화면을 여는 것보다 5,000원 안팎을 예산으로 잡고 시작하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우리 동네 표에 이 줄이 있는지 없는지는 수수료 조회를 열어 아기나 유아로 검색해 보면 금방 압니다.

신고·배출 순서

  1. 우리 구청·시청 누리집이나 지자체가 쓰는 배출 신고 사이트에 들어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찾습니다. 주민센터에서 직접 접수받거나 전화로 받아 주는 곳도 있습니다.
  2. 품목 검색창에 아기를 넣어 보고, 안 나오면 유아로 다시 넣습니다. 화면에 적힌 이름이 "아기침대", "유아용 침대", "아기침대틀"처럼 제각각이라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두 글자로 훑는 편이 빠릅니다.
  3. 아기 책장은 같은 방법으로 책장이나 책꽂이를 넣습니다. 전면책장처럼 요즘 쓰는 이름은 표에 없는 경우가 많으니 일반 책장 줄에서 단수나 길이를 맞춰 고릅니다.
  4. 내놓을 자리와 날짜를 입력하고 수수료를 냅니다. 카드만 되는 곳, 계좌이체를 받는 곳, 주민센터에서 현금으로 받는 곳이 제각각입니다.
  5. 결제를 마치면 신고번호를 받습니다. 스티커를 뽑아 주는 동네도 있고 번호만 알려 주는 동네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침대 옆판이나 책장 앞면처럼 눈에 잘 띄는 면에 고정합니다.
  6. 신고할 때 적은 날짜와 자리에 맞춰 내놓습니다. 며칠 일찍 꺼내 두면 그동안은 주인 없는 물건일 뿐이에요.

이런 경우엔 안 됩니다 / 흔한 실수

  • 접수를 건너뛰고 내놓기. 번호도 스티커도 없는 물건은 수거 담당자가 손대지 않습니다. 그대로 방치되다가 무단투기로 보여 과태료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분해해 놓고 한 장만 붙이기. 침대를 옆판, 바닥판, 매트리스로 나눠 내놓으면 지나가는 사람 눈에는 별개의 물건 세 개입니다. 여러 덩어리로 나눴다면 각 덩어리에 번호가 보이게 붙여 두세요.
  • 매트리스를 덤으로 생각하기. 매트리스를 따로 세는 동네에서 침대만 접수하고 매트리스를 얹어 두면 침대만 실려 갑니다. 매트리스 쪽은 매트리스 따로 내놓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나무라서 재활용으로 내놓기. 원목 아기 책장을 종이·플라스틱 수거함 옆에 세워 두는 경우가 있는데, 가구는 재활용 수거 대상이 아닙니다.
  • 스티커를 테이프 없이 얹어 두기. 아기 가구는 표면이 매끄러운 도장 마감이 많아 비를 한 번 맞으면 종이가 그대로 떨어집니다. 네 변을 눌러 붙이세요.

아기 침대는 매트리스와 가드가 값을 가릅니다

같은 아기침대인데 2,000원과 9,000원으로 갈리는 이유는 규격이 아니라 무엇까지 포함하느냐입니다. 경기 화성시는 품목 이름을 아기침대틀로 적고 괄호 안에 매트 제외라고 못 박아 2,000원을 받습니다. 매트리스는 별개로 접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부산 부산진구는 유아용 침대 모든규격에 매트리스 포함이라고 적고 9,000원을 받습니다. 한 번 결제로 둘 다 나가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화면에 뜬 금액만 보고 우리 동네가 비싸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괄호 안의 포함·제외 두 글자를 읽고 나서 비교해야 실제 총액이 보입니다.

침대 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노원구는 가드를 가로 50㎝당 500원으로 받습니다. 길이로 나눠 받는 방식이라 짧은 가드 하나면 부담이 거의 없지만, 침대 양옆에 길게 두르던 가드를 통째로 내면 그만큼 곱해집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침대는 그대로 두고 가드만 떼어 창고에 넣어 둔 집이 많은데, 그 가드도 부피가 있으면 신고 대상으로 봅니다. 침대를 버릴 때 함께 꺼내 한 번에 처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아기 책장은 어느 줄로 신고하나요

아기 책장은 이름만 아기용일 뿐 표에서는 일반 책장과 같은 줄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앞표지가 보이게 눕혀 꽂는 전면책장, 낮은 3단 책장, 바퀴 달린 이동식 책장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표의 책장·책꽂이 줄을 보면 지자체별 중앙값이 5,000원이고, 서울 서초구는 책장(책꽂이)을 1,000원, 인천 계양구는 책꽂이(3단 미만)를 3,000원으로 두었습니다. 단수와 긴 면 길이로 값을 매기는 방식이라 아이 키에 맞춘 낮은 책장은 대체로 싼 구간에 들어갑니다. 기준을 더 자세히 보려면 책상·책장 버리는 법 정리를 함께 읽어 보세요.

플라스틱으로 된 가벼운 책꽂이나 칸칸이 쌓는 수납장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혼자 들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볍다면 지자체에 따라 소형 가구나 잡동사니 줄로 묶어 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원목 책장에 유리문이 달려 있다면 장식장으로 분류되어 값이 훌쩍 올라갈 수 있으니, 접수 전에 문을 뗄 수 있는지부터 살펴보세요. 어느 쪽이든 화면에서 애매하면 접수처에 크기와 재질을 말하고 줄을 확인받는 30초가 헛걸음을 막습니다.

내놓기 전 30초 점검

  1. 침대 매트리스와 가드, 책장 선반을 우리 동네가 따로 세는지 확인했나요. 포함·제외 글자가 총액을 가릅니다.
  2. 나사와 볼트를 조금 풀어 두었나요. 완전히 분해하지 말고 어른 둘이 들 수 있는 정도까지만 줄이면 옮기기 편합니다.
  3. 책장 안에 책이나 장난감이 남아 있지 않나요. 내용물이 있으면 옮기다 쏟아지고, 책은 따로 묶어 내놓는 물건입니다.
  4. 신고번호를 덩어리마다 붙였고, 접수할 때 적은 날짜·장소와 실제로 내놓을 곳이 같은가요. 아파트라면 관리사무소가 지정한 배출 구역인지 한 번 물어보세요.

2026년 9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품목표에 적힌 이름과 금액은 지자체 고시가 개정되면 달라지니 접수 화면에서 한 번 더 보세요.

버리기 귀찮으면 — 새로 살 때 옛 제품 가져가 주는 곳

로켓설치 상품은 기존 제품 수거 옵션이 있는지 상품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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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아기침대를 유아용 침대라고도 부르던데, 신고 화면에서는 뭘 찾아야 하나요?

두 이름이 섞여 쓰입니다. 전국 표를 보면 인천 남동구는 아기침대, 부산 부산진구는 유아용 침대로 적어 두었습니다. 검색창에 아기만 넣어 보고 안 나오면 유아로 다시 넣어 보세요. 둘 다 없으면 침대 줄로 안내받게 됩니다.

Q. 우리 구 품목표에 아기침대 줄이 아예 없어요.

흔한 일입니다. 값을 정해 둔 지자체가 17곳뿐이라 나머지 동네는 일반 침대나 가구 줄로 접수합니다. 이럴 때는 임의로 아무 줄이나 고르지 말고 접수처에 크기를 알려 주고 어느 줄로 넣을지 확인받는 편이 확실합니다.

Q. 매트리스는 침대와 함께 신고하면 되나요?

동네마다 다릅니다. 부산 부산진구는 유아용 침대 모든규격을 매트리스 포함 9,000원으로 잡아 한 건에 끝내고, 경기 화성시는 아기침대틀을 매트 제외 2,000원으로 두어 매트리스를 따로 셉니다. 품목 이름 괄호 안에 포함인지 제외인지가 적혀 있으니 그 글자를 먼저 읽으세요.

Q. 원목 아기 책장은 재활용으로 내놓아도 되나요?

안 됩니다. 원목이든 합판이든 가구는 재활용품 수거 대상이 아니라 대형폐기물로 신고해야 합니다. 나무라서 분리배출이 된다고 오해하기 쉬운 품목입니다.

Q. 침대 가드만 버리고 싶은데 이것도 신고 대상인가요?

네. 서울 노원구는 유아용 침대 항목 안에 침대가드를 두고 가로 50㎝당 500원으로 받습니다. 가드만 남았어도 부피가 있으면 신고 대상이라고 보고 화면에서 줄을 찾아보세요.

아기 책장 수수료, 우리 동네는 얼마?

시도·시군구를 고르면 품목별 수수료 표가 바로 나옵니다. 실제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수수료·규격은 지자체 고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출처·기준일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대형폐기물수거수수료정보표준데이터 + 서울 13개 구청 공식 수수료표(지자체 155곳·27,084행) · 아기침대·유아용 침대 줄 분석 2026-09-20 · 확인일 2026-09-20

수수료·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이 글은 일반 기준이며, 우리 동네 수수료는 수수료 조회에서 확인하세요. 배출 전 지자체 공식 안내가 우선입니다.